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차기 원장 공모에 또 실패했다. 지난 9일 에 이어 두 번째다.
연구회는 26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후보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후보 1인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이사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하지만 이번에도 과반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모 일정이 촉박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 23일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표준연 내부에서 지원한 박세진 책임연구원, 박승남 성과확산부장, 우삼용 책임연구원 등을 3배수 후보로 선정한 뒤 사흘 만에 이사회를 진행한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간 표준연을 두고 원장 공모를 포함해 `보이지 않는 손` 개입설과 보복설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표준연은 지난 3월 신용현 전 원장이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공천 받아 원장직을 사임했다. 원장 공석은 두 달째다.
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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