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문턱에 들어서면서 주말마다 교외 나들이객이 몰리며 교통체증이 심화된다. 30도를 넘나드는 때 이른 무더위와 혼잡한 도로는 스트레스다.
이번 주말은 쾌적하고 시원한 복합쇼핑몰 실내 나들이에 나서자. 서울 영등포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쇼핑은 물론 문화, 외식, 오락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신세계 백화점부터 이마트까지 다양한 쇼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 서점 등 문화생활공간도 마련됐다. 체험형 가전매장, 키즈카페, 유명 식음매장도 우리 가족을 기다린다.
◇타임스퀘어에서 온가족 문화생활을
복합쇼핑몰 나들이를 계획했다면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를 관람하자.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점은 총 2354석 좌석을 제공한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짜릿한 영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올 초 새롭게 오픈한 특별관 `스피어X`는 반구 형태 상영관, 대형 스크린, 레이저 영사기, 최첨단 오디오 시설 등을 갖췄다. 생생한 색감과 입체적 화면은 몰입도를 높인다.
대형 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문화 공간이다. 교보문고 영등포점은 약 7933㎡(2400평) 규모로 17만종, 35만권 도서를 구비했다. `없는 책이 없는 서비스`를 표방한 복합지식 문화공간이다.
단순한 대형 서점 한계에서 벗어나 희귀도서를 취급하는 프리미엄 북스,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 북카페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 고객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키즈 파크와 베이비 카페 시설도 갖췄다. 자녀를 데리고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빠와 막내를 위한 공간
타임스퀘어에는 `남성의 놀이터`가 있다. 지루한 쇼핑을 기다리기 싫은 아빠라면 `일렉트로마트`를 찾아가자.
일렉트로마트는 남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로 다양한 `키덜트` 상품을 판매한다. 각종 가전 제품은 물론 드론, 3차원 프린터, 피규어 등 다양한 취미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다. 캠핑 등 아웃도어 용품과 자전거, 각종 스포츠 용품, 의류 등도 판매한다.
자녀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친환경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가 제격이다. 캐릭터 딸기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놀이, 체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엄마, 아빠가 자녀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주방 놀이 `후르츠 마켓`. 바나나와 수박 모양 미끄럼틀, 공 던지기 공간 등을 마련했다. 어린 자녀와 살을 맞대고 놀면서 정서적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 외식
주말 가족 나들이에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다. 타임스퀘어는 전국 유명 맛집이 한 데 모인 가족 외식 공간이다. 시쳇말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매드포갈릭, 세븐스프링스, 온더보더 등 인기 패밀리 레스토랑이 우리 가족을 기다린다. 딘다이펑, 풀잎채, 구슬함박, 모락 등 각종 맛집은 식욕을 자극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트렌드에 발 맞춘 삼송빵집, 키스더티라미수, 백미당도 추천 장소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