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미디어가 해외수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누리미디어는 국내학술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데이터기업 9개를 선발하고, `K-Global 데이터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Global 데이터 글로벌은 미래부가 추진 중인 ICT 창업·벤처 통합사업 K-Global 프로젝트 일환이다. 우수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누리미디어는 해외 현지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고객 대상 전략미팅 및 쇼케이스·로드쇼 개최·참가 △해외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수출계약을 위한 해외유력 바이어 초청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순일 누리미디어 대표는 “인공지능시대, 학술데이터는 새로운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기반이다”면서 “한국의 학술콘텐츠를 세계에 확산시켜, `학술한류`를 일으키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미디어는 국내 대표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으로 학술논문 200만편을 데이터로 구축, 전국 모든 대학도서관과 1000여개 고교, 공공기업체 도서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사, 삼국유사 등 883종 270여만개 한국학 콘텐츠를 예일, 스탠퍼드, 캠브리지 대학 등 세계 100여개 대학 도서관에 수출 중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