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승천기 달고 진해항 입항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불거졌다.
오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남해안(진해, 제주 인근)에선 진행될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구조훈련’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잠수함이 참여를 하게 된다.
이 훈련에 참여하게 된 일본 해군은 지난 24일에 이미 진해항에 입항해 있으며 특히 잠수함의 꼬리부분에 욱일승천기(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기)를 달고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국제법상 함정은 자국 영토로 간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일본의 해군기(욱일승천기)를 달지 못하게 막을 방법이 달리 없다고 전해졌다.
한편 일본 해상자위대가 게양한 욱일승천기가 제국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므로 우리 해역에서 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불거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