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는 일본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와 해양공학분야 기술 및 인력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해양공학분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공학분야 중 수중로봇과 해양탐사장비 개발, 3D지형도 시스템 활용에 관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분야 인력교류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는 도쿄대 교직원과 대학원생 87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최대 규모의 시룡기술 연구소다. 특히 생산기술연구소 국제해중공학연구센터는 수중로봇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곳으로 해양연구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유선철 경북씨그랜트센터장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양·수산분야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두 기관의 발전과 한국 해양기술의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지역 해양·수산분야 지역현안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기관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