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제품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무선 청소기 흡입력만을 이용해 고층 빌딩을 등반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서 청소기 흡입력만을 이용해 인천 송도 33층 고층 빌딩을 등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 도전자는 `2015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 시에라 블레어 코일이다. 그는 건물 외관의 홈 등 구조물을 이용하지 않고 LG전자가 제작한 흡착판만을 이용했다.
흡착판은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구와 연결돼, 청소기가 흡입하면 흡착판이 건물 외벽에 달라붙는다. 시에라는 `코드제로 싸이킹` 2대를 양쪽 어깨에 하나씩 메고 2개 흡착판을 이용해 약 140미터 높이 빌딩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그의 몸무게와 청소기 2대의 무게를 감안하면 `코드제로 싸이킹` 2대 흡입력이 약 70킬로그램(kg) 무게를 빌딩 꼭대기까지 올려놓은 셈이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LG 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을 탑재해 현재까지 출시된 무선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200W의 흡입력을 자랑한다. 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분에 최대 4만5000번 초고속으로 회전하며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선을 없애 편리한 `코드제로`의 강력한 흡입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