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치 감독의 '나, 대니얼 블레이크'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 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켄 로치 감독의 '나, 대니얼 블레이크'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켄 로치 감독은 지난 2006년 제 59회 칸영화제에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받게 됐다.
켄 로치 감독의 '나, 대니얼 블레이크'는 뜻하지 않은 질병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중년 노동자와 두 아이를 어렵게 키우는 모자 가정의 고된 삶을 그린 영화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수상에 실패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