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실물 모형 공개 "하단부에 두 개 그릴 존재"

올해 9월 출시될 아이폰7 실물 모형이 또 공개됐다. 현지시각으로 19일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자체 입수한 3D 캐드를 바탕으로 만든 실물 모형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7에 두 개의 그릴이 하단부에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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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M아레나

마이크에 그릴을 적용했었던 아이폰5S와 달리, 아이폰6·6S에서는 그릴이 누락됐다. 아이폰7 그릴 재도입으로 3.5㎜ 헤드폰 단자는 없어질 예정이다. GSM아레나는 이를 아이폰7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테레오 스피커 탑재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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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헤머스토퍼가 공개한 아이폰7 캐드 도면

앞서 신제품 정보 유출자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가 캐드 도면을 분석 결과 후면 안테나선이 사라졌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이폰에서 항상 문제로 제기됐던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현장)은 아이폰7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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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헤머스토퍼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아이폰7 모형 이미지.

아이폰7 하단에 스마트커넥터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커넥터는 아이패드 프로에 도입됐었다. 스마트커넥터가 탑재되면 아이폰7과 액세서리 사이에 데이터와 전력을 주고받게 된다.

무선충전 기능도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7은 미국 에너저스(Energous)사 와트업(WattUp)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 별도 충전패드 없이 15피트(약 4~5m) 거리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앞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미국 CNBC 매드 머니에서 “새로운 아이폰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의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며 차기 아이폰에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될 것임을 암시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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