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전현무의 뒤를 이어 MBC FM4U '굿모닝 FM' DJ를 맡는다.
20일 오전 MBC 라디오에 따르면 춘하계 개편을 맞아 노홍철을 ‘굿모닝FM’의 새로운 DJ로 결정했다.
'굿모닝FM'은 지난달 한국 리서치가 실시한 청취율 조사 결과, 동시간대 1위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를 기록할 만큼 출근시간대 청취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진행을 맡았던 전현무가 목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DJ로 누가 발탁될지 관심이 쏠렸다. 이에 제작진은 “DJ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로 청취자들에게 더욱 활기찬 아침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노홍철의 친한 친구’ 이후 5년 만에 MBC 라디오로 복귀하는 노홍철은 “아버지께서 회사원이셨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출근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아침방송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30일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MBC FM4U 91.9Mhz(서울/경기), MBC 라디오 앱 미니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