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칠레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칠레 교통통신부 차관·교육부 차관과 잇따라 만나우리나라 기업의 칠레시장 진출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등 실리형 외교를 펼쳤다.
최 차관은페드로 우이찰라프칠레 교통통신부 차관에게 칠레가 추진 중인 1억달러규모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에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 기업의 참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신산업 분야에양국 전문가로 구성된공동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발렌티나 끼로가 교육부 차관에겐 현지 교육 전문가에 대한SW교육 연수 프로그램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최 차관은`제2회 세계정보통신사회의 날` 행사에 참석, “거리상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한국과 칠레가 ICT 협력을 통해 사이버 세상에서는 가장 가까운 나라가 되자”고 제안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칠레를 중남미 시장진출의 중요한 거점으로 ICT유망 시장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