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 김준석)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적용되는 저전력, 고속처리가 가능한 플립플랍 회로기술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디테크놀로지가 확보한 특허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셀 라이브러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플립플랍 회로 구조 기술이다.
플립플랍은 시스템 반도체의 기능 구현에 있어 CPU 처리속도인 클럭에 맞춰 신호를 전달하는 기본회로다. 기존 회로 대비 전류소모를 낮추고, 동작수행 속도를 최대 30% 개선한 게 특징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 연구소 관계자는 “플립플랍 회로의 속도 개선은 시스템 반도체의 전체 동작속도와 성능 구현에 직결되는데 저전력과 고속동작이라는 두 토끼를 잡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최근 IT 트렌드가 경박단소의 정밀구조 형태로 진화하면서 저전력과 고속동작을 모두 충족시킨 기술”이라며 “디스플레이, 모바일, 사물인터넷(loT)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디자인, 파운드리,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턴키 방식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