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제1회 서울기업 공동채용 취업희망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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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은 오는 20일까지 ‘2016년 제1차 서울기업 공동채용’을 시행하고, 서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의 구인난 및 인재의 취업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제1차 서울기업 공동채용’은 정보와 신뢰의 부재로 발행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공동채용에 참여하는 기업은 △공공인증(하이서울, 벤처, 이노비즈 인증) △매출우수(연 매출 100억원 이상) △성장우수(직전 3년 연평균 20% 성장) △투자유치(시리즈A 등 VC 투자) △유망인증(공공인증에 준하는 인증획득) △연봉우수(신입연봉 2,200만원 이상) △정규직(또는 정규직 전환 인턴)채용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서울시 소재 우수기업으로 총 33개사가 참여한다.

SBA는 이들 우수기업의 구인수요를 먼저 확보한 다음,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발굴, 검증 및 추천의 3단계를 통해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 중 하나인 인재채용업무를 지원한다.

공동채용 참가자는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면접 전 SBA가 주관하는 인성검사와 면접코칭에 참여해야 한다. 인성검사와 면접코칭 우수자에 대해 모집인원의 5배수까지 채용기업에 추천된다.

특히, 면접코칭의 경우, 20년 이상 기업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면접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수행하며, 구인기업 CEO의 관점에서 면접이 진행돼 동기, 조직 및 직무 적합성을 검증한다. 또, 참가자에게 사회선배로서의 건전한 직업관 정립 및 미래경력 설계를 위한 코칭도 제공된다.

1차 공동채용 참여기업에 채용되지 않더라도 인성검사 통과 및 면접코칭 이용 후 ‘SBA 추천인재’로 등록되면, 향후 SBA에 채용을 의뢰한 기업의 입사면접에 추천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또 향후 SBA에서 실시하는 취업관련 교육, 세미나 및 캠프 등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가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향후 SBA는 연간 4회 내외 정기적으로 공동채용을 시행, 서울기업들의 구인애로 및 서울인재들의 취업애로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채용공고, 기업홍보, 신입교육, 지원사업 연계 등 기업들을 위한 채용업무 종합서비스체계도 가동된다.

SBA 정익수 일자리본부장은 “금번 공동채용은 인재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기업들을 위해 SBA가 직접 인재를 발굴-검증-추천함으로써, 기업들의 구인애로를 해소하고 지속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는 전문면접관은, 향후 소셜헤드헌터(공익적 취지의 채용지원전문가)라는 신직업으로 육성돼 중소기업들에게는 신입 청년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천하는 동시에 면접에 참여한 모든 청년구직자들에게는 현장 면접코칭을 지도하는 사회적 교육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