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국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결제 금액 1조원 돌파

삼성페이가 서비스 시작 이후 약 9개월만에 국내 누적결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간편한 사용성,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범용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재사용률이 높고, `갤럭시 S7` 판매 호조로 가입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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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는 오프라인 결제와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교통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 증가가 1조원 돌파를 견인했다. 기존 온라인 결제는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지문 인증 한차례 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대부분 온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고, 모바일 앱과 PC결제도 지원한다.

현재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삼성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더 많은 카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누적 결제 1조원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30일까지 삼성페이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7명에게 `기어 S2 클래식 로즈골드`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 결제 패턴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휴 혜택과 최상 서비스로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모바일 결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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