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NOON VR의 CE(유럽시장 통합안전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E는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요구 사항과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발급된다. 유럽시장 진출에 필수적이며,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되는 기준이다.
NOON VR은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EU 지침을 만족시키기 위해 유럽 공식인증기관 안전성과 환경유해물질 시험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모든 NOON VR 제품에 CE 인증 마크가 부착된다.
에프엑스기어는 CE 인증을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3월 유럽 IT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애닉스(Anixx)`와 `NOON VR` 10만대를 연간 미니멈 개런티 형식으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CE 인증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NOON VR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유럽에서 안전성과 적합성이 확실히 입증된 만큼 북미를 비롯한 중동과 동남아 등 비유럽권 국가 진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