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한국 비즈니스 혁신에 도움될 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AWS의 새로운 서비스와 주요 성공사례 및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AWS 서밋 Seoul 2016을 갖는다. 서밋에 앞서 16일 AWS코리아는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AWS의 한국 시장 전략 및 이번 서밋에 발표될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했다.

AWS는 지난 10년간 IT기업 중 연 매출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1분기 매출이 64% 성장한 26억 달러에 이르러 올 연매출 10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상위 15개 업체 중 AWS는 단연 선두의 자리로 하위 14개 업체들 합한 10배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AWS가 빠르게 성장한 데는 세계적인 컴퓨팅 트렌드의 변화가 주효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향하고 있고 예전에는 자신들이 직접 서버를 운영하는 것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서버가 없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사물인터넷(IoT), 머신 러닝, 빅데이터 등 대규모 자원과 투자가 필요하므로 쉽고 간단하게 개발이 가능한 서비스가 필요했고 이에 AWS의 관리형 중심의 서비스가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을 한 것.

AWS의 클라우드에 가장 인기가 높은 사업군 중의 하나가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의 특징은 여러 실험을 토대로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을을 줄이고 빠른 개발과 아울러 실패에 대비한 위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AWS코리아의 염동훈 대표는 “2016년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원년이자 클라우드의 새로운 역사를 펼치는 한 해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의 혁신과 아울러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ASW의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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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코리아의 염동훈 대표는 올해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새역사가 시작될 것이며,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관리형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서비스 진흥법이 지난해 통과된 이후 공공기관에서의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여러가지 가이드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AWS 코리아는 이미 부산시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에 협력을 체결했고 서울시와는 북촌 시범단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코리아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세계 IT 자격증 중 공신력이 있는AWS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

세계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의 기업들도 클라우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AWS 외에도 MS, 구글, IBM, HPE, 오라클, KT 등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주자들도 이 시장에서 각죽전을 벌이고 있다. 정통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향해온 AWS가 선두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최우선 목표 고객 우선 중심의 서비스의 실현을 지켜가야 할 것이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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