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시과학연구소(소장 주천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대학연구소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소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한다. 선정된 12개 연구소 중 의과대학 연구소로는 가톨릭의대 시과학연구소가 유일하다. 연구소는 `실명연관 안과 질환 진단과 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국제화 역량을 갖춘 창조적 시과학 연구인력 양성` 분야에 9년간 약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안과 분야 기초연구실인 시과학연구실이 2010년 승급해 재개설됐다. 120여 건 국책과제와 산학과제를 수행했다.
주천기 소장은 “현대 고령 사회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퇴행성 안과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초생물학자와 기초의학계열 연구자들과 함께 시과학 분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