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노텍(대표 강종봉)은 초소형 비드를 미국 이차전지 업체 알테어나노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드는 이차전지에 쓰이는 양·음극 활물질을 분쇄하는 세라믹 구슬이다. 쎄노텍은 중국 협력사를 통해 알테어나노 중국 공장에 0.3㎜ 이하 초소형 비드를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공급에 이어 다음달 10톤을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쎄노텍 관계자는 “올초 연간 1만톤 규모의 비드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했으며, 알테어나노를 계기로 다른 이차전지 업체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쎄노텍은 지난해 말 미래에셋제4호스팩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쎄노텍은 오는 30일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