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그루터, 서울대와 함께 한-유럽연합(EU) 클라우드 분야 공동연구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EU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양국은 클라우드컴퓨팅기술을 클라우드 리소스 중개 플랫폼, 인터클라우드기술 등으로 고도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EU 장관급 ICT 협력 공동선언문`에서 본격화 됐다. 양국 정부는 매년 36억원씩 2년간 총 144억원을 ICT분야(클라우드, IoT, 5G) 지원한다. 클라우드 분야에는 EU회원국 중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가 참여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유럽연합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국산 클라우드기술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난 2014년 EU와 함께 유럽 내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개최된 `K-글로벌 런던` 전시회에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