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낸스(대표 김현섭)는 증권 트레이더 전용 시스템 `위닝시스템`을 출품했다. 전문 트레이너에게 필요한 안정적이고 빠른 주문 속도와 특화된 주문 환경을 제공한다.
트레이딩 시스템은 시세 조회, 실시간 시세 수신, 주식 및 파생상품 주문, 백오피스 연계, 실시간 손익 등 다양한 주문과 잔고관리, 모니터링 화면으로 구성된다.
기존 트레이딩 시스템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단일 프로세스에 의한 동기 처리 방식이다. 시장이 시작되는 시점이나 급격한 시장 변동으로 시세 데이터가 순간적으로 급증하면 시세 처리 시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
아이낸스 위닝시스템은 멀티프로세스 병렬 처리 방식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주문처리, 시세수신 등 기능은 독립된 프로세스로 수행한다. 각 화면도 독립된 프로세스로 실행된다. 특정 화면에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화면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과 유사한 형태다.
시세데이터 병렬처리를 위한 멀티프로세스 분배엔진(MDE) 기술 적용으로 시세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대량 시세데이터 병렬 처리로 병목 구간을 없애고 화면에 고속으로 분배하는 역할을 전담하는 기술이다. 시세 처리와 주문 처리 분리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주문을 전송한다.
부국증권 트레이딩 전용 솔루션으로 위닝시스템을 공급했다. 향후 MDE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운용체계:윈도OS 계열
▶멀티 프로세스 병렬 처리 방식을 적용한 증권 트레이더 전용 시스템
▶문의:(02)3775-3608
[김현섭 아이낸스 대표]
“주식 및 파생상품 등 트레이딩에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적절한 순간에 정확하고 빠른 주문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시장에 나온 트레이딩 전용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단일 프로세스 기반에서 순차적으로 처리하도록 구성돼 급격한 시장 변동과 시세 몰림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곤 합니다.”
아이낸스는 다양한 투자자 기능 수요 충족을 위해 상품 트레이딩 전용 시스템 `위닝시스템`을 개발했다. 간편 주문 이외에도 시세·시황 조회, 계좌·포지션 관리, 엑셀을 비롯한 타 시스템과 연동 등 여러 기능을 독립 프로세스 형태로 처리한다. 대량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
김현섭 아이낸스 대표는 “시세가 급변하는 시점은 트레이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며 “가장 큰 수익을 기대하는 급등 순간과 큰 손실을 방지해야 하는 급락 순간에 주문 속도가 느리거나 심지어 주문이 수행되지 못하면 트레이딩에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위닝시스템은 시세 처리 프로세스와 화면 프로세스, 주문 처리 프로세스가 모두 독립적으로 동작한다. 대량 시세 데이터가 쏟아져도 시세 처리 프로세스가 화면 프로세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다. 화면에서 안정적인 주문이 가능하다. 시세 처리 프로세서는 서버로부터 시세를 받아 공유 메모리에 저장 후 화면에 분배하는 MDE라는 핵심 엔진을 적용했다.
아이낸스는 향후 MDE를 비록한 핵심 기술을 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금융업무에 MDE를 접목해 여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타 시스템에 시세 데이터와 주문을 제공하는 API 형태 서비스로 만들어 트레이딩 업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