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 내정자가 올해 영화제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13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의 한 해안가 식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런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호 조직위원장 내정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연상호 감독, 배우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김 내정자는 “표현의 자유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지켜지도록 최선의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다. 그것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원해주고 성원해준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여러분들이 참여하는 것이 부산 시장, 정부 관계자들에게 영화제의 명성과 신뢰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께서 부산국제영화제를 계속 성원해주고 참여해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칸(프랑스)=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