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th 칸 리포트⑥] ‘부산행’, 13일(오늘) 칸 영화제서 ‘최초 공개’…감독-배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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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섹션에 진출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부산행’이 월드 프리미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다.

‘부산행’은 13일 오후 11시 45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연다. 연 감독과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연상호 감독은 이미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그는 처음 연출한 실사 영화 '부산행'까지 연속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영화 역사상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모두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은 액션, 호러, 판타지 등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장르물을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칸(프랑스)=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