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4년 동안 구글 앱 마켓에서 단일 앱 기준 최대 누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앱 분석 기업 앱애니가 펴낸 `역대 가장 인기 있는 구글플레이 앱`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은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라인주식회사는 라인 이외에도 아바타를 꾸미는 `라인플레이` 만화 앱 `라인망가`를 각각 2위와 3위에 올렸다. 카카오톡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는 유료 앱 구매와 앱 안에서 아이템, 서비스, 콘텐츠 등을 구매한 인앱 결제 등으로 발생한 매출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라인은 글로벌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전체 7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기준 1위는 페이스북 앱이 차지했다. 왓츠앱 메신저,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관련 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라인 주식회사 캐쥬얼 게임 `디즈니 츠무츠무`가 게임 분야 매출 7위를 차지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퍼즐 앤 드래곤`이 게임 앱 매출 1위에 올랐다.
전체 앱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1분기 총 매출은 2012년 1분기와 비교해 35.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운로드 수는 같은 기간 3.8배 늘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