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리스트 써니 킴과 포스트 모던 재즈 기타리스트 벤 몬더가 호흡을 맞춘다.
써니 킴과 벤 몬더의 합동 공연 ‘지구의 꿈’은 다음달 10일 오후 8시와 11일 오후 5시, 7시 아리리오 뮤지엄 공간 소극장에서 열린다.
세 차례에 걸친 공연은 각각 다른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재즈 공연에 목말랐던 한국 관객들에게 두 천재 뮤지션이 그려내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지구의 꿈’은 두 사람이 오랫동안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지구와 우주의 신비로움에 관한 음악을 담은 공연이다. 전 세계 곳곳의 생태계가 고통 받는 현실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자 하는 두 음악인의 염원을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라이브 듀오 실황 앨범 ‘더 샤이닝 시(The Shining Sea)’에 수록된 곡과 함께 ‘더 플라잉 킹덤(The Flying Kingdom)’, ‘어 메시지 프롬 더 플레이아데스(A Message from the Pleiades)’, ‘티어스 오브 가이아(Tears of Gaia)’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