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유윤식)는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 소프트웨어(SW)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인정 분야는 `KS ISO/IEC TR 9126-2`, `KS ISO/IEC 25051` 등 4개다.
부산 지역에서 SW분야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처음이고 대학교로는 국내 첫 사례다.
앞으로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기업, 기관 등이 개발한 각종 산업용SW, 임베디드SW, 패키지SW의 품질 시험을 수행하고,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소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세계 72개국 86개 인정기구의 발급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유윤식 소장은 “동남권 기업이 개발하고 사용하는 SW 품질 향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자동차, 항공, 철도 등 IT융합 관련 SW로 시험 인정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OLAS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제도를 통해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