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한동철 국장이 프로듀서 라인업 캐스팅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털어놨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방송 Mnet 새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동철 국장과 고익조 팀장을 비롯해 도끼, 더콰이엇,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자이언티, 쿠시, 매드클라운, 길 등 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션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 국장은 캐스팅이 어려웠던 인물을 묻는 질문에 “힙합 아티스트들이 전체적으로 방송에 호의적이지 않다”며 “이번에 참여하는 프로듀서 8명 모두 섭외가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길 씨는 시즌1때부터 섭외를 시도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4~5년 정도를 고사하다가 드디어 합류하게 됐고 사이먼 도미닉 또한 2~3년 정도 쫓아다녔다”며 “나오라고 하면 나오는 친구들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캐스팅 때문에 고생한다”고 고충을 고백했다.
‘쇼미더머니5’는 대한민국 최초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다섯 번째 시즌으로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