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케이스를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애플 특허 전문매체 페이턴틀리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 덮개가 닫힌 상태에서도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버(US9,335,793)` 관련 특허가 지난 10일 등록됐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케이스 자체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보조 디스플레이인 셈이다. 커버에 장착된 스마트커넥터를 통해 아이패드와 연동된다. 케이스를 열지 않아도 문자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전력 소모도 적다.
또한 터치 인식을 적용해 케이스에서 △그림 그리기 △키보드 △미디어 재생 버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전자 스케치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덮개 위에 `애플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면 즉시 화면에 나타난다. 영상을 볼 때 케이스를 지지대로 사용해도 재생, 일시정지 등 미디어 재생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디스플레이 케이스`는 배터리를 내장했다.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배터리의 이중 소모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첨단 기술이 다수 접목돼 당장 실현되기 어렵다는 비판과 함께 태블릿PC 도약을 이끌 획기적시도란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점점 대형화되는 스마트폰과 가벼워진 노트북 사이에서 아이패드가 태블릿PC의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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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