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 이일로)관에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신기술 기업이 나온다. 해외에서 먼저 시장을 확보한 기업이 역으로 국내시장에 선을 보인다. `WIS 2016` B홀에 설치된 KICTA관에는 23개사가 참가한다. 드론,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모바일, 웨어러블 등 최신 신기술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휴인스(대표 송태훈)는 암(ARM)코어 기반의 솔루션, SoC 검증 솔루션, 드론 시스템, IoT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멀티콥터 설계·제어 솔루션을 탑재한 드론(Multi Corpter), 센서, 사물인터넷, 모바일 로봇 등이다. 휴인스는 지난 `CES 2016`에 참가해 해외기업과 20㎏ 및 농약살포용 드론 계약을 했다.
송태훈 휴인스 대표는 “CES 2016에 참가해 20㎏ 및 농약살포용 드론을 선보인 결과 해외 바이어가 중국제품과 비교한 후 월등한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 등 호평을 받았다”며 드론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가 내놓는 주요 제품은 360옴니뷰(차량용 360도 어라운드뷰 시스템), 360옴니드라이브(차량용 어라운드뷰 시스템) 등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회사다. 운전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첨단 영상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고리즘 개발부터 전자제어장치(ECU) 설계까지 전과정에 걸친 기술력을 갖고 있다.
핵심 역량은 특허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출발한다. 정교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기반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제품, 첨단 운전자 시스템(Advances Driver Assistance System) 개발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백원인 이미지넥스트 대표는 “CES 2016에서는 중국기업과 연계한 전시장에 우리 제품을 내놓은 결과 시너지 효과로 수출성과를 거뒀다”며 “내달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상하이 모바일산업전시회(MWCS)에 KICTA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참가,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시관에는 그린콤-스마트밴드(아이다비 24 코치, 아이바디24 플래너플러스), 나무-스마트웨어러블(알렉스), 네오와인-IoT(도르카, ALPU, Sphone) 등이 나온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세계 최대 ICT전시회 `CES 2016`과 `MWC 2016`에 참가해 호평 받은 기업이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내 ICT 제품을 `WIS 2016`의 KICTA관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