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이노베이션, 3D뷰 콘텐츠 생성 제작 툴 `어필룩` 돌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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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뷰 콘텐츠 생성 제작 툴 어필룩을 개발한 태원이노베이션 직원들(가운데 박재범 대표)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태원이노베이션(대표 박재범)이 출시한 국내 최초의 3D뷰 콘텐츠 생성 제작 툴(제품명 어필룩)이 국내외 온라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어필룩(Appeal look)은 영상처리(CV),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3D뷰를 제작할 수 있는 3D 융합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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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이노베이션이 출시한 어필룩 제품

지난해 말 출시한 어필룩은 최근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알려지면서 제품을 홍보하거나 온라인 시장을 통해 판매하려는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피규어를 제작하는 업체와 신발·공구 제조사, 주얼리 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어필룩 샘플 테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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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이노베이션이 출시한 어필룩 제품

해외 시장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동남아 지역에서 정보기술(IT) 제품을 유통하는 바이어들이 제품 구매를 위해 태원이노베이션과 샘플 테스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어필룩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사용이 간편하고 제품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는 3D뷰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어필룩이 유일하다. 해외에서는 미국, 대만, 유럽에서 경쟁 제품이 5~6개 정도 출시된 상태다.

하지만 외산 제품은 장비 부피가 크고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가격도 동일한 사양의 경우 어필룩보다 3~4배 비싸다.

어필룩은 제품 전후좌우를 모두 촬영할 수 있는 완벽한 3D뷰를 구현할 수 있지만 외산은 좌우 또는 전후 촬영만 가능, 기능에서도 차이가 난다.

촬영된 제품을 스마트기기에서 360도 방향으로 사용자가 터치를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 볼 수 있는 3D모션 스핀 기능은 어필룩이 유일하다.

기존의 쇼핑몰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일반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지만 어필룩을 활용하면 쇼핑몰에서 실제 제품을 눈앞에서 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태원이노베이션은 국내외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6`에도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인 18일에는 제품에 관심 있는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첫 신제품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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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태원이노베이션 사장이 2015 대한민국 청년기업인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뒤 기념촬영한 모습.

올 하반기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두바이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전시회에서 샘플 마케팅을 통해 어필룩을 최대한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어필룩 판매 목표를 100~500대로 세웠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억원이다.

박재범 사장은 “그동안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어필룩에 대한 호응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1년에 설립된 태원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015 대한민국 청년기업인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태원이노베이션, 3D뷰 콘텐츠 생성 제작 툴 `어필룩` 돌풍 예감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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