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펑크나도 80㎞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출시

브리지스톤은 펑크나도 시속 80㎞ 속도로 최대 80㎞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신개념 컴포트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를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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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드라이브가드` (제공=브리지스톤코리아)

드라이브가드는 펑크 사고가 나도 일정 거리를 일정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의 안전성과 컴포트 타이어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조합한 타이어다. 일반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고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한 교체용 타이어로 개발됐다.

드라이브가드는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해도 차체를 지탱하고 차량 제어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또 그 상태에서 최대 시속 80㎞속도로 최장 80㎞거리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한다. 운전자로 하여금 타이어 펑크 사고가 나도 멈출 필요 없이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안정감을 갖게 한다.

런플랫 타이어는 이러한 뛰어난 안전성과 친환경성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단점으로 인해 그동안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특히 일반 타이어에 비해 비싼 가격과 무거운 무게, 런플랫 기능에 필수적인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강화로 인한 승차감 저하 등이 꼽힌다. 드라이브가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능성과 컴포트 타이어의 안락함을 조화시켰다.

브리지스톤 연구개발팀은 타이어 사이드월 파손 주원인이 차량 무게보다는 과도한 열 발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사이드월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한 끝에 쿨링핀 기술을 개발했다. 쿨링핀 기술 덕분에 강화 사이드월을 사용하는 런플랫 타이어는 경량화와 승차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신구 진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는 “드라이브가드는 기존 런플랫 타이어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비싼 가격, 딱딱한 승차감을 해결한 3세대 런플랫 타이어”라며 “자동차에 TPMS만 장착돼 있다면 자동차 모델, 제조사를 불문하고 모든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는 신개념 런플랫 타이어로서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 사고에도 운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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