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이들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규어XE와 재규어XF 승용차 2331대에서는 연료장치 결함으로 시동 꺼짐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4년 11월 4일부터 2016년 2월 25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2015년 7월 9일부터 2015년 10월 16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이보크 승용자동차 464대에서는 전기 배선 결함이 나타났다.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IS250 및 GS300 승용자동차 4198대에서도 연료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SLK 200 승용자동차는 배선 설계 오류로 인해 예비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P단 기어 변속과 주차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 등에서 주·정차시 차량이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리콜 대상 자동차>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