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개발도상국가 광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글로벌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KOICA 개발도상국 인적자원과 경제 발전 지원 연수사업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페루, 탄자니아 등 7개국 광업·환경 분야 공무원 11명이 연수에 참석한다. 연수 참여국은 석탄, 우라늄, 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나 무분별한 자원개발로 환경훼손, 인명 피해 등이 급증하고 있는 곳들이다.
이번 교육은 환경파괴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발위주 광산개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자원개발 정책 및 기술을 전파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론 강의 외에도 강원도 태백 함태수질정화시설, 광산안전센터, 폐광지역 지역진흥사례 등 현장 시찰 일정도 담았다.
백승권 광해관리공단 글로벌협력사업단장은 “광물자원이 풍부한 개도국과 협력강화로 광해관리분야 협력기반을 만들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