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용의자 검거 "정확한 범행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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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용의자 검거 출처:/ SBS 뉴스 캡처

안산 대부도 용의자 검거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잔혹한 범행 수법과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고려해 안산 대부도 용의자 조모(30)씨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름 공개에 대해서는 따로 결정된 것이 없다"며 "정확한 범행동기 및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씨 혐의가 입증되면 신상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안산단원서 2층 제1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기 전과 1범이다. 다른 전과는 없다. 미혼이라는 점 이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숨진 최씨의 키는 150cm∼160cm 정도다. 반면, 조씨는 육안으로 봤을 때 최씨보다 키가 더 크고, 체격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살해 시기에 대해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순 사이 저녁시간 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조씨가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