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전 아나운서가 과거 아나운서 합경 당시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신은경 전 아나운서가 강연을 펼쳤다.
신은경은 아나운서 합격 당시를 회상하며 "터널 끝에는 반드시 밝은 빛이 있다"며 "당시 누가 내게 5개월 뒤에는 대 아나운서가 될거다라고 말해줬다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물었다.
신은경은 이어 "당시는 땅 끝에 있는 마음이었다. 세상이 나를 거절한 것 같아 힘든 시기였다. 인생의 짧은 터널, 긴 터널이 있을 수 있지만 환한 빛이 자신을 빛출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신은경은 이날 부모의 잦은 가출과 무관심으로 인해 힘겨워하던 어느 소녀의 이야기에서부터 외동딸을 키우며 겪은 경험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