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은행도 휴무"…ATM 수수료는 평일기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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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총 4일 동안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금융사도 휴무에 들어갔다. 다만 오는 6일 임시공휴일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금융거래 수수료를 평일 기준으로 운영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인 6일 증권시장과 채권시장이 쉬는 것은 물론 은행 등 대부분 금융사도 영업하지 않는다.

다만 은행들은 임시공휴일의 경우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 쉬지 않는 고객들도 많다고 판단해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ATM 금융거래 수수료는 평일 기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6일은 기존 평일 영업시간 기준 거래은행의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타행 ATM에서 인출할 경우에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각 은행별 기준에 따라 600~800원의 수수료를 내게 된다.

은행·보험사·저축은행·카드사 등의 대출 만기일이 6일인 경우에는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연휴가 끝나는 첫 영업 개시일 9일로 자동 연장된다.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금융회사와 협의해 사전에 상환할 수 있다.

예금 만기 역시 9일로 미뤄지고 카드·보험·통신 등의 이용대금도 9일에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과의 별도 약정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다.

6일 전후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거나 보험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6일 금융거래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각 금융사나 금감원 통합민원콜센터(전화1332)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평일 기준 수수료 적용과 함께 황금연휴 기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7일 여성 고객 대상 멤버십 제도인 `민트레이디클럽` 영화 초청 시사회에서 부모님 동반 시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8일 김해외환송금센터, 원곡동외환송금센터, 광적지점, 광희동지점, 남동클러스터지점, 발안지점, 외동산단지점, 의정부지점, 혜화동지점 등 9개 특화 영업점 모두 정상 영업을 한다.

한편, 6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인천공항·김포공항 영업점(환전소)은 정상 영업한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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