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최근 화상을 입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케이블방송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노희경 작가,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현정은 “집에서 핫팩을 만들다가 화상을 입었다. 제 불찰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큰 부상은 아니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은 제작진과 선배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며 “일찍 촬영을 시작해서 찍어놓은 게 많아 여유가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극 중 고현정은 장난희(고두심 분)의 외동딸로 털털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가진 프리랜서 일어 번역 작가 37세 박완 역을 맡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이른바 '황혼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