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평범한 아버지이자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를 접근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 언론시사회에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대표 토마스 제게이어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캐릭터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아이를 걱정하는 것이나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결혼을 안 해서 얼마만큼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첫 주연이기 때문에 나 감독에게 많이 기대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곽도원은 평범한 경찰로, 어린 딸이 이상한 증상을 보이자 무속인을 불러 자신의 딸을 지키려 하는 종구 역을 맡았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