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준 CP가 ‘슈가맨’의 시즌제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의 연출을 맡은 윤현준 CP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 CP는 “‘슈가맨’을 시작할 때 16번 정도 하면 소재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면서 늘어났다. 즉 잘됐다는 말인데,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슈가맨들이 많아서 끝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슈가맨들을 모두 찾아낼 수 있을 때까지 찾아내자 싶었다. 물론 무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소환됐다 싶을 때 시즌1이 종료가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윤 CP는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슈가맨’은 끝나도 언젠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사랑해줬기 때문에 사랑이 식지 않았을 때 끝내고 싶다. 다음에 또 ‘슈가맨’이 돌아오길 바라는 시청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현준 CP는 지난 2011년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 2012년 '신화방송' 시즌 1~2, 2014년 '크라임씬' 시즌 1~2, 2015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의 연출을 맡았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슈가맨들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