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준 CP가 세대별 방청객이 10대부터 50대까지 유연하게 구성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의 연출을 맡은 윤현준 CP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 CP는 “주로 90년대, 2000년대 노래가 소환되는데, 20~30대가 가장 많이 알고, 50대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또한 기술적인 문제도 있다. 방청객의 한 가운데에 카메라를 놓는데, 10~50대 모두 넣어 다섯 쪽으로 객석을 나누면 카메라를 놓을 수 없다. 네 블록일 경우가 가장 좋다. 10대나 50대는 유연하게 넣을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10대들이 많이 나온 이유는 그들이 예전 노래를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주 방송은 10대 대신 50대가 나온다. 조금 더 오래된 노래라 50대들이 반가워하실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윤현준 CP는 지난 2011년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 2012년 '신화방송' 시즌 1~2, 2014년 '크라임씬' 시즌 1~2, 2015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의 연출을 맡았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슈가맨들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