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 신제품 3종 내놓고 일본 시장 드라이브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2018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매출 10억엔(약 103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피앤피시큐어는 26일 판교 사옥에서 2014년 NHN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2년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과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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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자료:전자신문)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처음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260억원과 일본에서 2억엔 성과를 기대한다. 2017년 일본 매출 3억엔과 40여 고객사, 2018년 10억엔 매출과 200여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한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시장을 겨냥한 암호화와 개인정보모니터링 솔루션 등 신제품 3종을 내놨다.

이 회사는 데이터베이스(DB) 접근통제 솔루션에서 로그파일·파일시스템 실시간 암호화 솔루션 `DB세이퍼 데이터크립토`, 중앙통제용 SQL 클라이언트 도구 `쿼리박스`, 개인정보 모니터링 솔루션 `인포세이퍼`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근 강화한 개인정보보호법과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인정보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한다. DB세이퍼 데이터크립토는 피앤피시큐어 DB접근제어 솔루션과 연동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이다. 운용체계(OS) 계정이 아닌 사번이나 행번 등으로 실시간 파일 암복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쿼리 박스는 DB세이퍼 DB를 보완하는 중앙통제용 SQL 클라이언트 도구다. SQL 쿼리 결과로 나오는 파일을 PC로 저장하고 클립보드로 복사 행위 등을 중앙에서 통제한다. 인포세이퍼는 개인정보에 불법이나 이상 접근하면 즉시 추적한다. 직원이 개인정보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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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피앤피시큐어는 NHN엔터테인먼트 합류 후 2년 동안 일본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일본 라인 등에 납품하며 고객사를 확대했다.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는 “DB와 시스템 접근제어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며 “파일 암호화 신제품으로 금융과 의료 등 중요 정보 보호 수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DB접근제어 선도 기업에서 차세대 보안솔루션으로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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