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파이코리아, 이란에 75억달러 스마트 위성통신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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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파이코리아(대표 한만기)는 이란 민간 통신사업자 `인터내셔널커뮤니케이션컴퍼니(ICCO)`와 75억달러 규모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24일 ICCO와 3년간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과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공급을 위한 기술 협의를 마쳤다. 다음달 2일 이란 현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ICCO는 이란 국립산업광산은행과 이자드가 국가 민간 통신망과 국가재난통신망 구축을 위해 설립한 컨소시엄이다. 디지파이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오는 2020년까지 이란 전역 1만8000여개 지역에 저궤도 위성으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7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며 장비 도입과 설치 운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한다. 한만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는 “ICCO와 이란 국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는 물론, 기존에 논의한 국가재난망 구축 추가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달 방한한 이스마엘 나자르 이란 내무부 차관 일행으로부터 5조원 규모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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