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딥러닝 기술 적용한 IoT 에너지 분석솔루션 개발한다

딥러닝(인공지능)의 기술과 효용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미래창조과학부가 발주한 `딥러닝 기반의 에너지 분석기술 개발 및 생산현장 연구 효율화 실증`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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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기술연구소 연구원이 데이터집합장치(DCU)와 모뎀 등을 이용해 AMI를 테스트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원격검침인프라(AMI)·에너지관리시스템(EMS)·신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에너지 IoT 분야에 딥러닝 기술까지 거머지게 됐다. 회사는 오는 2018년말까지 AMI·EMS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마이닝 기능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지능화된 스마트 에너지 IoT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은 AMI와 EMS 등 IoT솔루션에 에너지 소비 예측·분석 모형과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고성능의 데이터 분산처리시스템과 에너지 모니터링, 절감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향후 생산현장의 각 설비의 고장·이상 진단서비스뿐 아니라 품질분석과 생산성 관리시스템 등 공장 에너지 관리와 빌딩에너지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에너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그리드·에너지 IoT 분야에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민수 누리텔레콤 이사는 “공장, 빌딩,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원천기술을 이미 확보해놓고 있어, 이번 사업으로 보다 지능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해외 시장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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