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부집행위원장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6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 4회 무주 산골 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유기하 집행위원장, 황정수 조직위원장, 조지훈 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배우 오지호, 손은서가 참석했다.
이날 조지훈 부집행위원장은 “프로그램 중 ‘숲’ 섹션은 산능선이 스크린 너머에 보이는 야외 무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첫째 날에는 일본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대표작 ‘요시노 이발관’ ‘카모메 식당’ ‘안경’이 35mm 필름으로 연속 상영된다. 둘째 날에는 故 장국영이 출연한 ‘아비장전’과 故 히스레저가 출연한 ‘브로큰백 마운틴’ 등이 상영된다. 셋째 날에는 음악을 주제로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등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길’ 섹션에서는 무주 반딧불 시장과 안성연 두문마을에서 낙화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 산골 영화제’는 자연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로, 오는 6월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