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가 SGA 그룹 계열인 바이러스체이서를 흡수 합병한다.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영역을 넓히며 통합보안 솔루션 회사로 발돋움한다.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바이러스체이서(대표 박정호)를 흡수 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PC백신 제품 `바이러스체이서`와 패치관리 솔루션 `패치체이서`, 자료방지솔루션 `다락` 등을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 공급해온 회사다.
두 회사는 올해 초 사업 제휴로 기술적 통합 보안 솔루션 제공을 위한 보안 제품 라인업을 확충했다. 영업망 확대 등 사업 강화를 위한 영업 전략 준비도 마쳤다. 이번 합병은 수익성 위주 기업 운영을 위한 내부 조직 관리와 양사 간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출시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많은 보안 업체가 통합보안을 지향하지만 단품 솔루션 판매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했다. 보안 영역별 기술 확보로 보안 시장에서 통합보안으로 자리매김한다.
합병으로 확보한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과 국내 시장 선두를 달리는 서버보안 제품, FIDO 인증과 암호인증 원천 기술을 기반에 둔 응용보안 영역 등을 연계한다. 올해 하반기 관련 기술과 제품을 결합해 보안정보(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개별 영역에서 발전해 온 특화된 보안 기술 융합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속적 인수합병(M&A)으로 실속 성장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SGA솔루션즈는 바이러스체이서를 1 대 0.1857996 의 비율로 흡수 합병한다.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 수는 167만9626주로 1년간 보호 예수 된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 되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28일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