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세계 보안 시장에서 뛴다"

닉스테크가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업으로 도약한다.

닉스테크(대표 박동훈)는 2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 플랫폼 2016을 열고 빅데이터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등 신제품 2종을 내놨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닉스테크는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회사에서 엔터프라이즈로 영역을 확대했다. 닉스테크는 1995년 설립돼 20년간 PC 보안과 보안 USB 분야를 선도했다. 2013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스팩(SPAC)과 합병해 4월 12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했다.

닉스테크는 이날 빅데이터 감사 로그 분석 솔루션 `세이프 몬`을 선보였다. 세이프몬은 빅데이터 로그를 분석해 내부 정보 유출을 사전에 예측하고 탐지한다. 기존 닉스테크 엔드포인트 솔루션,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등과 연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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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닉스테크 대표(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직원들이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고 있다.(자료:닉스테크)

세이프 프로세스는 이상 행위를 분석해 신규 랜섬웨어에 대응한다. PC보안 솔루션 `세이프 PC`와 연계해 랜섬웨어 다계층 방어 전략을 제시한다.

닉스테크는 20년간 자료유출방지(DLP) 솔루션 `세이프 PC` △보조 기억매체 보안 솔루션 `세이프 USB` △ PC 내 개인 정보, 중요 정보 및 파일 검색 및 유출을 차단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세이프 프라이버시` △NAC(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 `세이프 엔에이씨 (Safe NAC)` 등을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액 약 164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박동훈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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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유·무선 인증 솔루션 경쟁력을 높여 올해 해외 수출에 주력합니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한 해 동안 기업이 살아남은 비율은 60%며, 창업 5년 후 지속되는 기업은 10개 중 3개에 불과하다”고 창립 20주년 의미를 설명했다. 닉스테크는 21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보안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20년간 축척 된 기술과 노하우로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며 해외 진출과 신제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외 공략을 위한 유·무선 모바일 인증 제품도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과 동남아, 일본 시장을 우선 조준했다.

닉스테크는 PC 보안과 보안 USB 시장을 선도한다. 박 대표는 “최근 코레일네트웍스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서 망분리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신제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지난 20년을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 20년을 쉼 없이 뛰어갈 것”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받은 솔루션을 해외에서 인정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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