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5일 빅데이터 표준 플랫폼 `하둡`을 개발한 더그 커팅을 초청해 하둡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네이버 개발자와 기술교류를 위해 14일 진행됐다. 빅데이터 기업 `클라우데라`가 주선했다. 네이버 개발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하둡 기술과 경험사례에 심도 깊은 논의 시간을 가졌다.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더그 커팅은 하둡 개발 10주년을 맞아 방한했다. 바쁜 일정 중 기술 세미나에 참석했다. 하둡 변천사를 돌아봤다. 향후 하둡과 하둡 에코 시스템의 진화 방향을 설명했다.
하둡(Hadoop)은 2006년 만들어진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분산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다. 기존 데이터 저장, 처리, 분석 방식을 바꿨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네이버도 대규모 자료분석 근간에 하둡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지난해 12월 하둡에코 시스템 Kudu 프로젝트 메인 설계자가 네이버 기술세미나에 참석해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유명 개발자를 초청해 최신 기술을 논의하는 기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전사 개발자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이버 엔지니어링데이 등을 진행한다. 기술 중심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개발자 성장을 돕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