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현지 생산 중저가폰 K7, K10 공개

LG전자가 인도 생산라인을 확보해 양산한 중저가폰 K7과 K10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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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도 생산라인을 확보해 양산한 K7과 K10이 14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휴대폰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LG전자 인도 현지 생산 신제품 베일이 벗겨졌다. LG전자가 뉴델리 아쇼크호텔에서 `메이크 인 인디아, 트루 4G`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스마트폰 2종은 각각 K7과 K10이다. 한국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중저가 라인 K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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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은 5.0인치(854×480)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210을 탑재했다. 램 용량은 1.5GB다. 전면 후면 카메라 모두 500만 화소다. OS는 안드로이드 5.1이며, 배터리는 2125mAh다. LTE 모델로 출시됐다.

K10은 5.3인치(1280×720) 디스플레이로, 스냅드래곤410에 2GB 램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다. 안드로이드 5.1 버전이며, 2300mAh 배터리가 들어있다. 이번에 공개된 K10도 LTE용이다.

LG K7은 142달러(16만3600원), LG K10은 202달러(23만2720원)에 판매된다. K시리즈는 LG전자가 CES 2016에서 선보인 모델이다.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되고 있다. 앞서 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 노이다에 있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GDN엔터프라이즈 공장을 확보해 한국에서 들여온 스마트폰 생산설비로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LG전자는 과거 노이다와 푸네 등 인도 공장에서 2G 피처폰을 생산했다. 하지만 인도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을 직접 양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인도 현지 생산 중저가폰 K7, K10 공개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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