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간이탈자‘ㆍ’날, 보러와요‘ㆍ‘해어화’ 등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전국 645개 스크린에서 4만 24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날, 보러와요’는 456개의 스크린에서 2만 9895명을, ‘해어화’는 546개의 스크린에서 2만 7918명을 모으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날, 보러와요’는 지난 7일 같이 개봉한 ‘클로버필드 10번지’ ‘독수리 에디’를 제친 결과이며, ‘시간이탈자’ㆍ‘해어화’는 지난 13일 개봉한 ‘헌츠맨: 윈터스 워’를 제친 결과이기에 눈길을 모은다.
한편 같은 날 ‘헌츠맨: 윈터스 워’는 22만 2069명을 모아 4위를, ‘주토피아’는 1만 991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