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복면가왕' 출연 소감 "스스로 세운 이미지들에 갇혀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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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출처:/팀 SNS

가수 팀이 화제인 가운데 팀의 `복면가왕`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팀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 방송에서 얘기했던것처럼 제가 제일 기대하고 기다렸던 시간은 가면을 벗는 시간이었어요. 사실 가면을 벗는 오늘 이 날까지 너무 힘들고 어려웠던 여행이었죠. 제 머릿속에 있는 가면의 목소리들이 넌 숨어야해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을 실망시킬거고 너 스스로도 실망할거라고 말했죠..난 완벽해야하고 사람들에게 이쁨을 받아야하고 거룩해야한다는 스스로 세운 이미지들에 갇혀 오래동안 살았습니다. 그렇지않으면 사랑을 받지 못할것같은 두려움때문에... 하지만 저는 우리 하나님아버지와 예수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의 희생을 완전 찬양합니다!! 이 모든 가면의 목소리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내가 더이상 그것에 묶이지않고 위를 바라보며 영광의 아버지를 보게 해주셔서... 오늘 이 밤,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영원하신 신실함 그리고 그의 진리를 찬양해요!! 그 진리로 저를 자유케하시고 이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셔서..! 그래서 이젠 그 진리안에서 자유함과 담대함으로 살 수 있고, 그 분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기에 아무런 수치심없이 살 수 있습니다. 말도안되는 높은 값으로 저를 사시고 당신의 가족으로 불러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그리스도가 내 삶과 내 마음 속 합당한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팀은 MBC `복면가왕`에서 쓴 가면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팀의 변함없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