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대표 박호상)는 USB 백업 기능을 갖춘 풀 HD 프리미엄 2채널 블랙박스(모델명 ITB-5000FHD)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트로닉스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등 차량용 IT 전문 제조업체다. `ITB-5000FHD`는 다른 블랙박스와 달리 USB 백업 기능을 갖췄다. 블랙박스 SD카드에 저장된 영상 중 백업이 필요한 중요한 영상을 사용자가 선별, USB 메모리로 실시간 복사할 수 있다. 아이트로닉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특허 기술이다.
USB 메모리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거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범용 USB 메모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블랙박스 본체 USB 포트에 연결해 사용한다. 기존 블랙박스는 중요한 녹화영상이 덮어쓰기 되지 않도록 고용량 SD카드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PC로 백업하기 위해 SD카드를 본체에서 분리, 제품 작동이 중지되는 불편이 있었다. 아이트로닉스가 개발한 USB 백업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불편이 없다. 경찰서나 보험사에 사고 영상을 제출할 때도 SD카드를 전달할 필요 없이 필요한 사고 영상만 USB로 복사해 전달하면 된다. 또 OTG를 장작한 USB메모리는 바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전방은 풀 HD+, 후방은 HD급 초고화질로 녹화하고 초당 30프레임의 끊김 없는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녹화 영상은 본체에 있는 3.5인치 LCD 화면으로 즉시 재생할 수 있다. 광역 역광보정기능(WDR)을 적용해 저조도 및 역광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주변 사물과 번호판 인식도 뛰어나다. 포맷 프리 기능을 적용해 SD 카드의 주기적 포맷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녹화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MLC 방식 SD카드를 적용, 효율적 SD카드 수명 유지 및 관리가 가능하다. 저장한 녹화파일은 최대 10개까지 선택, 보존이 가능하다. 주행 중 상시녹화와 충격감지 녹화는 물론이고 주차중 충격감지 녹화, 동작감지 모션녹화 등 다양한 녹화방식을 지원한다. 주차 녹화 중 차량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한 저전압 차단과 차단 전압 세부설정(월별 권장 설정, 사용자 설정, 일괄설정), 혹서기 제품보호를 위한 고온보호 모드 같은 기능도 있다. 고휘도 무빙 시큐리티 LED를 적용해 주차 중 강력한 경고 효과는 물론이고 숫자, 알파벳 조합으로 주차 부재중 연락처 알림과 다양한 메시지 표출이 가능하다. 외장 액세서리도 다양화했다. 외장 GPS 연결시 차량운행 속도 와 주행괘적 기록 및 표시가 가능하다. 차선이탈경보(LDWS)와 전방차량경보(FCWS), 앞차출발알림(FVSA) 같은 첨단운전자 지원(ADAS)기능도 있다.
전용 외장 나이트 비젼을 추가로 장착하면 불빛이 전혀 없는 저조도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차량 충격이 감지되면 외장 나이트 비젼이 연동 발광해 사물 식별이 가능한 선명한 영상 녹화를 할 수 있다.
박호상 아이트로닉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수년간 제품 개발 노하우와 소비자 선호 기능을 고려한 차세대 블랙박스 완결판”이라며 “당분간 어떤 제품과도 비교 할수 없는 사양과 품질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아이트로닉스는 ETC 단말기 및 시스템 설계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ASIC 설계기술, RF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와 차량용 블랙박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