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북한 도발 위협 등에 대응한 전력설비 보안태세 점검을 위해 10일 오후 한국전력 남서울 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주 장관은 북한이 지난 1월 핵실험 미사일 발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다양한 공격수단을 동원하는 점을 지적하며 최근 대부분 전력설비가 통신과 연결돼 전자화·지능화 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강조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교란, 전자기펄스(EMP),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태세를 주문하며, 만약의 경우 피해 발생시에는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당부했다. 외부 용역업체 관리, 비인가의 시스템 접근 방지 등 인적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강조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